수적 열세 경남FC, 부천에 0-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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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홈에서 부천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경남은 전반 28분 수비진 실수로 김호남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했지만 고동민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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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경남FC가 홈에서 부천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은 1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티아고의 파트너로는 모재현이 선택을 받았다. 고경민, 이광진, 이우혁, 박민서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민기, 김영찬, 김명준, 우주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고동민이 지켰다.
경남은 초반부터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10분 코너킥에서 닐손주니어를 막아내지 못하며 선취점을 내준 경남은 고동민의 활약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28분 수비진 실수로 김호남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했지만 고동민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 28분 코너킥에서도 고동민은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경남은 티아고에게 단번에 패스를 넣어주는 공격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0-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경남은 조금씩 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답은 티아고였다. 후반 2분 박민서가 집중력을 발휘해 크로스를 넣어줬고 티아고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설기현 감독은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후반 10분 엘리아르도를 투입했다. 후반 12분 티아고가 회심의 헤더를 시도한 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티아고는 제대로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격하던 경남은 후반 19분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부천 선수들과 신경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김영찬이 격하게 반응해 퇴장을 받았다. 경남은 수적 열세에 빠지면서 흐름을 이어갈 수 없었다.
김영찬의 퇴장은 치명적이었다. 후반 25분 순간적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한지호에게 실점했다. 그래도 경남은 홈 팬들 앞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 후반 33분 이광진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남은 끝까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41분 고동민이 볼을 걷어내려고 나오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안재준에 추가 실점이 나오며 0-3으로 고개를 숙였다.
사진=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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