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컴맹 유재석에 머리 쓰담 "귀여워..우리 엄마 같아"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컴맹 면모를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와 예능 프리뷰 작성 아르바이트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첫 번째 미션에 실패했다며 오늘의 미션이 뭉치면 퇴근2라고 밝혔다.
지난번보다 멤버가 두 명 늘어난 상황에 하하는 “심지어 도라이 두 명이 들어왔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공감하게 했다.
다음 라운드는 1시간 일한 뒤 시작된다. 유재석과 하하의 아르바이트는 예능 프리뷰 작성이다. 영상을 보고 대본화시켜 편집에 참고할 용도로 모든 대화를 써내야 한다.
문서작성을 처음 해보는 유재석은 영상 시간에 맞춰 써야 하는 대사에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는 것도 써야 한다는 말과 함께 녹화 분량을 본 그는 “9시간 짜린데?”라며 경악했다.
혼잣말도 써야 한다는 스태프의 말에 하하는 누가 말했냐 물었고 유재석은 “내가..”라고 이를 악물었다.
지난날의 흔적을 느릿느릿 치기 시작하는 유재석, 하하에게 스태프는 설명하느라 고생했다. 하하는 유재석이 했던 말을 계속한다고 말했고 유재석 또한 신미나와 오디오가 물리는 하하를 타박했다.
간단한 커서 옮기는 것도 잘 못 하는 유재석에 하하는 헛웃음을 흘렸다.
귀찮으니 띄어쓰기를 하지 않겠다는 하하에게 유재석은 “너 띄어쓰기 못 해서 그렇지?”라고 디스 했다.
서로 말이 엉키자 두 사람은 짜증을 쏟아냈다. ‘누군데’ 할 때 대, 데를 헷갈린 하하에 유재석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는 드디어 다음 페이지를 넘어갔고 유재석은 “발음 이상한 건 어떻게 써”라고 따졌고 PD는 자신들도 열 받는다고 받아쳤다.
직접 해보니 느껴지는 제작진의 고충 속 유재석은 다시 위기를 맞았다. 문장 사이에 다른 문장을 넣고 싶은 유재석을 도운 하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차근히 하면 되는데 귀여워”라고 말했다.
처음 겪는 수모에 유재석은 “진짜 열 받네”라고 말했고 하하는 계속해서 “우리 엄마 같았어”라고 공격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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