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 주호영-이용호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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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주호영 의원 또 이용호 의원이 맞대결합니다.
주호영 의원은 당 내에서 ‘추대설’까지 나오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이용호 의원은 “윤심은 없다” 맞섰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후보 등록일인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지금 우리당에 내 역할이 꼭 필요하니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수습을 위한 것이니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원내대표직을 맡겠다고 했습니다.
당 내 친윤계 인사들 사이에서 '추대설'이 나왔던 주 의원이 직접 경선판에 뛰어들자 박대출 의원 등 출마를 고심했던 다수 중진의원들은 뜻을 접었습니다.
다만 주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으로 직무정지가 된 직전 비대위원장이란 점에서 당 일각에서는 쇄신 분위기와 맞지 않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이용호 의원도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며 '윤심은 없다'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당이 너무 무기력해요. 그러니까 윤심만을 바라보는 이런 형태, 더구나 '윤심'이라고 하는게 있지도 않은 허구이고…"
임기는 1년을 채우되 중간평가를 받겠다며 주 의원과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19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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