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연출' 김의겸 주장에 한동훈이 한 말

김민정 2022. 9. 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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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안양교도소 이전 업무협약 현장 자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를 의도적으로 연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17일 법무부를 통해 "현장에 참석도 하지 않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방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반복해서 말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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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안양교도소 이전 업무협약 현장 자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를 의도적으로 연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 장관은 17일 법무부를 통해 “현장에 참석도 하지 않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방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반복해서 말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진영논리가 아니라 오직 시민과 국가의 이익만을 보고 민주당 소속 시장, 정치인들과 법무부가 함께 오랜 난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이었다”며 “당시 행사에서 서로 건설적이고 좋은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 장관이 행사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는 이재정 의원을 쫓아와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 장관이 인사를 하며 악수하려고 손을 내밀어 이 의원은 최소한의 격식을 갖춰 인사했는데 그 장면을 뒤에서 카메라가 찍고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후 법무부 홈페이지에 ‘진영 논리를 넘어 협치에 나선 한 장관’이라는 보도자료가 올라왔다는 게 김 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대단히 기획되고 의도된 치밀한 각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장관과 이 의원이 악수한 곳은 우선 엘리베이터 앞이 아니다. 당시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법무부 로고가 부착된 곳에서 악수한다. 이곳은 업무협약이 이뤄진 회의실로 파악됐다.

또한 카메라가 갑작스럽게 따라붙은 것이 아닌 기념촬영 도중이었다. 한 장관이 쫓아가 악수를 청한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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