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경남 '비상 1단계' 앞당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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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6시부터 도민안전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한다.
애초 18일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에 돌입하려 했지만,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서 선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앞당겼다.
경남은 18일 오후부터 강도 '매우 강'이 예상되는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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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6시부터 도민안전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한다.
애초 18일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에 돌입하려 했지만,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서 선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앞당겼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태풍은 경남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방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해안가, 지하시설 등 위험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재난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18일 오후부터 강도 '매우 강'이 예상되는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도는 배수펌프장과 재해 예·경보시설, 위험지역의 CCTV 가동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강풍에 대비한 해상가두리 시설 안전조치, 공사장 타워크레인, 낙하위험물, 옥외광고물에 대해 점검도 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연안 지역 7개 시군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이 파견된다.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 대피시설 확인 등 시군 태풍 대비 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도와 시군 간 신속한 상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도민안전본부는 지하공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을 밖으로 이동시켜서는 안 되고 난간 등을 붙잡고 신속하게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공동주택은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을 비치하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신속하게 설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감시하면서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대피, 복구 조치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등 관계 기관과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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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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