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전성현, KPGA 투어 전자신문오픈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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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38)와 전성현(2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최진호는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09년생 안성현(13)은 2언더파 142타, 공동 26위로 컷을 통과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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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진호(38)와 전성현(2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최진호는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진호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성현과 함께 공동 1위로 18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이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로 예정됐지만 대회 첫날이던 15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투어 7승이 있는 최진호는 2017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성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성적을 냈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성현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다.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웹케시그룹 후원을 받는 전성현은 "12월 결혼을 앞두고 책임감이 생긴 것이 올해 좋은 성적의 이유"라며 "우승에 욕심내기보다 평소 플레이대로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교포 선수 고석완(28·캐나다)이 7언더파 137타로 2타 차 단독 3위다. 5언더파 139타인 공동 4위 그룹에는 함정우(28), 조민규(34) 등이 포진했다.
2009년생 안성현(13)은 2언더파 142타, 공동 26위로 컷을 통과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었다.
또 문경준(39)은 17번 홀(파5) 260야드 정도를 남기고 19도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을 곧바로 홀 안으로 보내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지난해 DP 월드투어 케냐 서배너 클래식에 이은 개인 통산 3호 앨버트로스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이 앨버트로스를 한 데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앨버트로스가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최고웅(35)이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156m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휘두른 최고웅은 부상으로 6천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받았다.
공식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다는 최고웅은 "차를 바꿀까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최고웅은 이틀 합계 3오버파를 쳐 2오버파까지인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18일 최종일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마지막 조가 오전 8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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