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난마돌' 비상근무 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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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안전본부는 태풍 '난마돌'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앞당겨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당초 1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기상청의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창원, 김해, 양산,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도내 10개 시·군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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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는 태풍 '난마돌'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앞당겨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당초 1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기상청의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창원, 김해, 양산,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도내 10개 시·군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난마돌은 현재 풍속 40㎧, 반경 380㎞인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18일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거쳐 규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남 남해안은 18일 늦은 오후부터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해안가와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재해 예·경보시설, 위험지역의 CCTV 가동상태를 사전 점검한다.
강풍에 대비해 양식장·해상가두리 시설의 안전조치, 공사장 타워크레인과 낙하위험물, 옥외광고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연안 지역 등 7개 시군에 대해서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대피시설 확인 등 시군 태풍 대비상황을 지도·점검하고 도와 시군 간 신속한 상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대피, 복구조치 등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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