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액 40억 달러 돌파..역대 8월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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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8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16일) 발표한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 금액은 1년 전보다 35.9% 증가한 41억 2,000만 달러였습니다. 수출 물량도 1년 전보다 29.1% 늘어난 16만 8,155대였습니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수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1년 전보다 47% 증가한 4만 215대로, 역대 8월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금액은 12억 2,000만 달러로 45.7% 늘었습니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차가 2만 1,531대로 62.8% 늘었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각각 32.0%, 34.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출 금액은 전체의 29.6%에 달했고, 물량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3.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와 생산도 동시에 늘었습니다.
생산은 1년 전보다 21% 증가한 28만 4,361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내수는 1% 증가한 13만 1,638대를 판매했습니다.
국산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수입차 판매가 증가하며 2021년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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