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내 모든 것"..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에도 GV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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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란? 저의 모든 것입니다."
배우 안성기가 영화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이같이 밝혔다.
안성기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깊고 푸른 밤' 스페셜 시네마톡에서 "영화를 떠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영화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한다. 영화를 통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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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감독과 1시간 질답 진행
"영화 통해 계속 이야기 하고파"
배우 안성기가 영화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이같이 밝혔다. 혈액암 투병 중에도 ‘배창호 감독 특별전’ 시네마톡(GV,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준 안성기는 건강한 모습으로 영화를 통해 계속 인사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안성기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깊고 푸른 밤’ 스페셜 시네마톡에서 “영화를 떠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영화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한다. 영화를 통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젊은 시절 안성기의 모습을 담은 ‘깊고 푸른 밤’을 재관람한 소감에 대해서는 “다시 열정이 끓어 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안성기는 배창호 감독과 함께 1시간가량 진행된 시네마톡에 참석, 관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처럼 활동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질문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신중하게 답변하는 눈길을 끌었다. 현재 건강 상태를 감안해 배창호 감독이 대부분의 질문에 답을 했지만, 중간중간 마이크를 안성기에게 넘기며 의견을 묻기도 했다.
안성기는 건강 악화로 인해 GV 일정을 취소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배창호 감독을 향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 측 관계자는 “안성기 선생님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그 누구보다 크다”면서 “일찌감치 약속된 일정이기도 하고, 배창호 감독의 특별전을 빛내기 위해서라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17일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다. 소속사 측은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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