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적 우위 업고 경남에 3-0 완승..3위로 상승

윤은용 기자 2022. 9.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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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FC가 경남FC를 잡고 K리그2 3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닐손주니어와 한지호, 안재준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부천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천은 전반 9분 이시헌의 코너킥을 닐손주니어가 헤딩슛으로 연결, 먼저 골문을 열었다. 닐손주니어는 2분 뒤 헤딩으로 한 골을 추가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멀티골은 무산됐다.

부천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1-0의 스코어는 한동안 이어졌다. 뒤처진 경남이 후반 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18분 김영찬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가 가열되면서 중원에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주심은 김영찬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업은 부천은 후반 24분 추가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김준형이 뒤에서 길게 넘긴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안재준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부천의 세 골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가 0-0으로 비겼다. 김포는 4연패를 끊었으나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으로 9위(승점 35점), 부산은 11위(승점 27점)를 유지했다.

앞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대결은 1-1로 끝이 났다. 전남이 전반 15분 이중민의 선제골로 앞서자 대전이 후반 26분 김인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대전은 부천에 밀려 4위(승점 58점)가 됐고, 전남은 10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은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0-0으로 비겨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되찾았다. 승점 63점이 된 안양은 부천에 승점 3점 차이로 쫓기며 2위를 유지했다.

만약 안양이 패할 경우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던 1위 광주FC(승점 78·23승 9무 4패)는 다음을 노리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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