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일 출국..5박7일 영·미·캐나다 순방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8일) 아침 취임 후 두 번째 출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순방에선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를 찾아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외교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합니다.
미국,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예고됐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첫 행선지 런던에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국장에 참석합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히는 한편, 장례식에 집결한 자유세계 정상들과 만나 '조문외교'에 나섭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지난 12일)> "윤 대통령은 이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서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신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향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도 언급될 전망입니다.
한미, 한일정상회담도 열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2년 9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회담 테이블에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관계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지 주목됩니다.
순방 후반부는 경제 일정으로 채워졌습니다.
뉴욕에서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새 정부의 투자 유치 의지를 밝히는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어제)> "한국에 투자를 확정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신고서를 제출받는 '투자 신고식'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마지막 순방지 캐나다에선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5박 7일 강행군을 마친 윤대통령은 다음 주 토요일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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