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 '언론인' 이용호 '법조인' 주호영 양자대결로

윤정선 기자 2022. 9.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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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재선의 이용호, 5선의 주호영(기호순) 의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17일 이날 하루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1번, 주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주말 이틀 동안 의원들과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언론인 출신이고, 주 후보는 법조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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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싸움 끝에 두 의원만 후보 등록 완료

기호 추첨 결과 이용호 1번, 주호영 2번

3선 박대출 의원 “역동성 주문 부응 못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재선의 이용호, 5선의 주호영(기호순) 의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17일 이날 하루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1번, 주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출마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진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두 후보는 주말 이틀 동안 의원들과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언론인 출신이고, 주 후보는 법조인 출신이다. 두 후보가 맞붙게 된 이번 경선에선 당 운영 방안 등 안팎의 다양한 의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부터, 차기 원내대표 임기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거야 민주당’을 상대로 한 정기국회 전략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3선의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분류됐던 박대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넣어 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출마 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밝혔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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