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대비 점검..비상 대응 기구 2단계로 상향
제주와 여수, 부산, 울산 등 남해안 지역에 강풍으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는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정부 부처들이 잇따라 태풍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오전 8시부터 태풍 비상 대응 기구를 2단계로 상향하고, 해수면 정보를 국민께 신속하게 알릴 것을 당부하며 관계 기관에 선제적 안전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해수부는 11호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한 경남 마산항의 '차수벽'과 같은 방재 시설을 전북 군산항과 부산 남항 등 18개 항에 추가로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업 재해 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4일부터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과 보완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동 정지된 신고리 1호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의 피해 복구 상황과 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원자력 이용 시설의 예방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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