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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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가 개인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이날 선전으로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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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윤지가 개인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결과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이날 선전으로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할 기회를 잡게 됐다.
3위로 3라운드에 나선 정윤지는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13번홀(파3),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이로써 파3, 파4,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사이클 버디 행진'을 작성한 정윤지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단독 선두와 마주했다.
정윤지는 경기 후 "첫 홀을 보기로 시작하면서 아쉽고 화도 났는데 그래도 그런 이후에 차분히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화 대회때만 해도 굉장히 부담이 됐었다. 오늘은 갤러리가 정말 많았는데도 의외로 괜찮았다. 내일도 최대한 덤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소영과 박민지가 정윤지에 1타 차 뒤지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1오버파 217타의 박지영이 4위에 랭크됐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이 3오버파 219타로 임희정, 홍정민과 함께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퀸' 전인지는 6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20위까지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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