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중인 안성기에 대한 국민적인 응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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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1년전부터 혈액암에 걸려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반드시 회복해 다시 연기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국민적 응원이 어어지고 있다.
1952년생인 배우 안성기가 지난 5월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 때도 늦게 갔고, 영화 '한산'에서 비중있는 장수 역할을 맡고도 무대 인사에 나타나지 않은 점,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도 '꼬방동네 사람들'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간 점 등이 모두 현재 앓고 있는 혈액암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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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안성기가 1년전부터 혈액암에 걸려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반드시 회복해 다시 연기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국민적 응원이 어어지고 있다.
안성기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동료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는데, 이전과는 달리 부은 얼굴과 가발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안성기는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면서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말했다. 그동안 안성기에게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적이 있지만 본인 입으로 구체적인 병명까지 밝힌 셈이다.
안성기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17일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1952년생인 배우 안성기가 지난 5월 배우 강수연의 장례식 때도 늦게 갔고, 영화 ‘한산’에서 비중있는 장수 역할을 맡고도 무대 인사에 나타나지 않은 점,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도 ‘꼬방동네 사람들’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간 점 등이 모두 현재 앓고 있는 혈액암 때문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안성기에 대한 국민적인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혈액암 투병 경험이 있는 허지웅 씨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글을 전했다.
안성기는 혈액암에 걸리고도 지난해 11월 열린 영화 ‘탄생’ 제작발표회 등 몇몇 영화 행사에 참석하는 등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중요한 영화 행사에는 항상 먼저 나타나 영화계의 맏형 노릇을 해왔다. 그는 최근 혈액암 치료가 호전됐다고 밝혔고,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안성기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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