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듀에토 유슬기, 미운데 빛난다
안병길 기자 2022. 9. 17. 17:33
첫 빌런으로 무대를 호령했다.
크로스오버 듀엣 듀에토의 유슬기가 ‘클림트’에서 악역 크라우스로 완벽하게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슬기는 16일 서울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클림트’ 무대에서 악역 크라우스로서 관객들과 만났다.
크라우스는 ‘클림트’에서 주인공이자 오스트리아 최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미술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자다. 유슬기는 크라우스 역을 소화하면서 클림트를 적대시하거나 곤경에 빠트리는 인상 깊은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유슬기는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무대에서 제대로 악당이 돼 보자고 결심했다”라며 “처음 해 보는 악역이라 걱정됐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밌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클림트’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작품에 대한 그의 욕망과 내적인 갈등 그리고 연인 에밀리 플뢰게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24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무대에 오른다.
특히 듀에토의 백인태와 유슬기가 각각 주인공 클림트와 악역 크라우스로 캐스팅돼 화제를 불렀다.
한편, 듀에토 백인태와 유슬기는 JTBC ‘팬덤싱어’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부상했다. 최근 인디비전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뮤지컬과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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