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팀 승선' 다이어 향한 콘테의 무한 신뢰, "보누치처럼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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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가 대단하다.
대표팀에 차출된 다이어에 대한 콘테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그는 "다이어에게는 보누치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와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 또한 (이번 대표팀 승선을 계기로) 이러한 경력을 따라가기를 바란다"며 다이어가 보누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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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에릭 다이어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가 대단하다. 그는 다이어가 '월드클래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걸어온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이어에게 이탈리아의 전설 보누치의 경력을 모방하는 데 목표를 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처음부터 센터백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화한 다이어는 지금까지 팀의 수비를 도맡고 있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다이어의 입지는 굳건했다. 콘테 감독은 다이어를 쓰리백의 중앙에 위치시켜 빌드업의 중추 역할을 맡겼다. 다이어는 지금까지 부상으로 빠진 3경기를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년 6개월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승선하는 데도 성공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다이어에 대한 콘테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그는 "다이어에게는 보누치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와 국가대표팀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 또한 (이번 대표팀 승선을 계기로) 이러한 경력을 따라가기를 바란다"며 다이어가 보누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보누치를 언급한 까닭은 그가 보누치를 직접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렸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2011-12시즌 유벤투스 부임 이후 포백에서 부진하던 보누치를 쓰리백의 중앙에 위치시켜 그의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보누치는 이후 쓰리백과 포백 모두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초반 부진을 털고 콘테 감독 쓰리백의 핵심이 됐다는 점에서 다이어와 유사성도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다이어의 현재 기량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나는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부터 다이어가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하지만 반복해서 말하건대 이것(대표팀 승선)은 시작일 뿐이다. 여기서 멈춘다면 다이어에게 매우 화가 날 것이다"라며 다이어에게 꾸준한 발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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