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대통령, 영빈관 건립 철회..민주 "누구 지시"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박창환 장안대 교수>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추진이 논란이 일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히 전면 철회를 지시했습니다.
야당은 이를 고리로 김건희 여사 녹취록을 통해 일었던 무속 논란을 다시 끄집어냈는데요.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대통령 순방 중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영빈관 건립계획을 취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가 영빈관 신축에 예산 878억 원을 책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었는데요. 백지화하자는 대통령의 결정이 상당히 빨랐던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대통령실의 정무적 판단이 미스였던 것일까요.
<질문 2> 앞서 대통령실은 현재 내외빈 행사 공간이 국격에 맞지 않다는 평가 때문에 새로운 영빈관이 필요하다고 밝혔었죠. 하지만 대안 없이 기존대로 전쟁기념관 등을 쓰면 건립 필요성은 계속 제기될 텐데요. 야당은 청와대 영빈관을 쓰기로 해놓고 왜 그 말을 지키지 않느냐는 비판하고 있어요.
<질문 3> 민주당은 지난 1월 대선 당시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 이전부터 영빈관 신축까지 각종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발의한 김 여사 특검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건가요?
<질문 4>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여건상 어렵다는 회의론이 나오는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작전 세력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이 포착됐다는 추가 의혹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금 당장 해도 충분한 요건"이라며 기소를 요구하고 있죠. 실제 지난 정권에서도 수사가 진행됐지만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가능하다고 보는 걸까요.
<질문 5>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권성동 원내대표를 이을 다음 지도부는 박수로 추대되는 대신 경선을 거치게 된 건데요. 경쟁 상대인 이용호 의원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내 혼란을 수습하는데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가 내일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논의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이 출국하면 자신을 향한 '제명 시나리오'가 가동될 거라 주장했었는데, 실제 현실화하리라 보세요?
<질문 7> 이 전 대표는 만약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한다면, 여기에 대해서도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정치적으로 타협하는 방법은 전혀 없다고 보세요?
<질문 8>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해소에 고민입니다. 이재명 대표 본인을 비롯해 부인, 아들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공소장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대표 비호를 위한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강경 노선을 택하는 모습입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플랜B'를 준비하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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