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 본격화..거점센터 선정

전주시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거점센터를 선정하는 등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시설관계자와의 간담회 장면(전주시 제공)2022.09.17/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설거주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간이다.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사업추진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 자립지원TF팀을 신설했으며. ‘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위원회’를 구성, 거주시설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모를 거쳐 (사)전라북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연대를 자립전환 거점센터로 선정하기도 했다.

거점센터는 향후 시설 거주 장애인과 입소대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립조사를 거쳐 자립희망자를 발굴한 후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주거연계와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건강검진 지원 등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총괄하고, 지역사회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사회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