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에콰도르, 월드컵 출전 문제없다"..칠레 이의 기각

안영준 기자 2022. 9.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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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칠레의 에콰도르 부정 선수 출전 관련 이의를 기각했다.

칠레는 앞서 에콰도르가 콜롬비아 국적인 바이론 카스티요를 부정 선수로 기용했다며 그가 출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8경기의 몰수패를 주장했다.

하지만 FIFA는 앞서 에콰도르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칠레의 이의 제기마저 기각, 에콰도르가 예정대로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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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론 카스티요 부정 선수 논란
FIFA의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칠레의 에콰도르 부정 선수 출전 관련 이의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정상 출전하게 됐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칠레가 이의를 제기한 에콰도르의 선수는 에콰도르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모든 당사자의 서류를 분석하고 청문회를 마친 결과"라고 밝혔다.

칠레는 앞서 에콰도르가 콜롬비아 국적인 바이론 카스티요를 부정 선수로 기용했다며 그가 출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8경기의 몰수패를 주장했다.

만약 몰수패가 성립되면 에콰도르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효가 되고 칠레가 대신 카타르행을 이룬다.

하지만 FIFA는 앞서 에콰도르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칠레의 이의 제기마저 기각, 에콰도르가 예정대로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한편 AP 통신에 따르면 칠레축구협회는 여전히 FIFA의 결정에 불복하고 있다.

칠레는 "카스티요가 콜롬비아 국적이며,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에서 뛴 것이 잘못됐음을 증명할 자료들이 있다"며 다시 이의를 준비하고 있다.

칠레가 또 다시 에콰도르의 출전권을 문제 삼을 경우 월드컵을 2개월 남긴 상황에서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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