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어르헝', 귀화 시험 통과..V리그 페퍼저축은행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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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몽골 출신의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어제(16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진행한 귀화면접시험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어르헝은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배구연맹 규약에 따라 드래프트에 나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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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몽골 출신의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어제(16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진행한 귀화면접시험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한국 국적'을 얻은 어르헝은 이에 따라 10월 22일 개막하는 2022-2023 V리그에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르헝은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배구연맹 규약에 따라 드래프트에 나와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는데, KGC인삼공사의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부모가 어르헝을 입양해 '염어르헝'으로 불립니다.
키 194.5㎝로 국내 여자부 최장신 선수가 되는 어르헝은 드래프트에 뽑힌 뒤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며 "염혜선 언니와 (국가대표로) 같이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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