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내버스 17일 오전부터 일부 구간 운행 재개..지속 여부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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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연료비를 내지 못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강원 원주 운수업체 대도여객이 17일 오전부터 일부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원주시는 대도여객이 당일분 CNG 가스 충전금을 일부 납부, 버스 12대에 연료를 공급해 이날 오전부터 일부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대도여객은 원주시에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 중단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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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경영난으로 연료비를 내지 못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강원 원주 운수업체 대도여객이 17일 오전부터 일부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원주시는 대도여객이 당일분 CNG 가스 충전금을 일부 납부, 버스 12대에 연료를 공급해 이날 오전부터 일부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운행이 재개된 노선은 버스 3번, 3-1번, 13번, 16번, 30번 등이다.
또 시는 대도여객에 17일 버스운영계획서를 요구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또 18일과 19일 CNG 가스 충전 및 운행 계획도 파악 중이다.
앞서 대도여객은 원주시에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 중단을 통보했다.
대도여객은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따라 3개월 사용예정요금 약 4억8000만 원을 참빛원주도시가스에 보증금으로 예치해야 했다.
하지만 경영 사정에 따라 약 6일 사용예정요금인 보증금 4550만 원을 예치했고, 압축천연가스인 CNG의 충전요금을 일일 납부하는 조건으로 지난 7월 27일 참빛원주도시가스와 확약, CNG를 사용 중에 있었다.
하지만 대도여객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CNG 가스 충전요금 3800만 원을 참빛원주도시가스 측에 지급하지 않아 연료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시와 대도여객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부터 대도여객 단독노선에 전세버스 3대 투입했다. 이어 19일까지 3번, 13번, 16번 노선에 전세버스 6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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