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본 핑크' 발매 당일 밀리언셀러..K팝 걸그룹 최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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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발매 당일 100만 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101만 장이란 수치는 블랙핑크의 전작 '디 앨범'(The Album)의 첫날 판매량 58만9천여 장의 1.7배에 달한다.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은 "'본 핑크'는 기념비적인 팝 음반"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걸그룹이 큰 영향력을 가진 음악과 맹렬한 로큰롤 성가(Anthems)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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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호평도 이어져..미국 롤링스톤 "기념비적인 팝 음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안정훈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발매 당일 100만 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 음반은 발매일이던 전날 한터차트 기준 101만1천여 장이 판매됐다.
K팝 걸그룹 역사상 한터차트 기준으로 첫날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01만 장이란 수치는 블랙핑크의 전작 '디 앨범'(The Album)의 첫날 판매량 58만9천여 장의 1.7배에 달한다.
블랙핑크는 발매 전 선주문량으로도 200만 장을 넘겨 걸그룹 사상 첫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본 핑크'는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도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핑크 베놈'(Pink Venom) 2위, '셧다운'(Shut Down)이 3위를 기록했다.
'셧다운'은 43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본 핑크'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5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핑크와 '본 핑크'를 향한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셧다운'은) 클래식 음악과 블랙핑크의 힙합 영역이 어우러져 이들 작품 중 가장 통쾌하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곡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은 "'본 핑크'는 기념비적인 팝 음반"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걸그룹이 큰 영향력을 가진 음악과 맹렬한 로큰롤 성가(Anthems)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이날 유럽 공연 일정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11월 30~12월 1일 영국 런던,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2월 8일 독일 쾰른, 12월 11~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2월 19일 독일 베를린, 12월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여기에 12월 20일 독일 베를린 공연을 추가해 유럽 7개 도시 10회 공연을 진행한다.
소속사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이라며 "실제 유럽 티켓이 오픈되자 선예매임에도 관객 수가 빠르게 몰렸고 추가 공연 요청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tsl@yna.co.kr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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