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장관 감독, "대전하나전 1-1 무승부, 이 경기 못잡고 가는 게 아쉬워"

김태석 기자 2022. 9.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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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7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전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K리그2 4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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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7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남은 전반 15분 이중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6분 김인균의 동점골에 힘입은 대전하나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한대로 잘 이루어졌던 경기였다. 다만 수비적인 경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경기를 못 잡고 가는 건 아쉽다"라고 대전하나전 무승부를 되돌아봤다.

이어 "대전하나가 빌드업 대신 전방에 붙이고 들어오는 축구를 한다고 예상했기에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다. 모든 게 잘 이뤄졌다. 하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실수한 선수들의 기분이 쳐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전남은 후반 중반 스트라이커인 박인혁이 결정적 찬스를 놓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이 감독은 "아쉽다.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골이 될 수도 있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의미있는 골을 넣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도 했다. 그 점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K리그2 4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아직 몇 경기가 남은 상태이기는 하나 K리그2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상대방에게 넘기기 위해 양 팀 모두 안간힘을 쓰려 할 것이다.

이 감독은 "하위권에서 한 끗 차이다. 부산은 제가 몸담았던 팀이기에 그 팀 역시 지금 어려움을 잘 이겨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리그 꼴지에 대한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당연히 그런 불명예는 가지고 가고 싶지 않다. 4점 차인데다, 경기 수가 우리가 더 적긴 하다. 그래도 부산전 승패 여부에는 우리 선수들이나 팬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고 본다. 절대 그런 불명예를 가지고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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