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한 개도 안 던지고 내려간 플럿코.."부상이 우려됐죠, 20일 KIA전 선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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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우려됐죠."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의 교체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플럿코는 오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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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우려됐죠."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6일 kt 위즈전을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다. 경기 시작 직전 애국가가 흐르던 도중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1시간 20분 늦은 19시 50분에 경기를 개시했다. 이어 3회말을 치르다 또 한 번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21시 10분경 경기는 노게임 선언됐다.
16일 LG 선발은 아담 플럿코였다. 그러나 플럿코는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고 내려갔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자동 고의사구를 내준 후 배재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당시 LG 관계자는 "플럿코가 경기 중단 후 한 시간 반을 기다렸다. 이 상태로 던지면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바꿨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우리가 우려했던 건 부상이었다. 경기를 다 준비했는데, 중단 후 루틴을 또 맞추려면 최소 30분이 필요하다.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선수가 던질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우리가 그냥 밀고 가면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선수 의향을 존중해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류지현 감독은 "만약 한 타자를 상대하더라도 준비를 해서 들어가야 된다. 그럼 어깨에 피로도가 생긴다. 선두 타자를 내보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우리 에이스의 작은 부분 하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럼 큰 손해다"라고 덧붙였다.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플럿코는 오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다음주 LG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플럿코-김윤식-임찬규-이민호-케이시 켈리-플럿코다. 최강 원투펀치 켈리와 플럿코가 연이어 던진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가 생각했던 로테이션이 있었다. 일단 플럿코는 화요일에 들어간다. 마지막이기 때문에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또 찬규가 롯데전에 강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롯데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근 민호가 좋지 않은데, 오늘 좋은 모습이 나온다면 우리가 더 힘을 받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지명타자)-로벨 가르시아(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은 이민호.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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