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잔여 임기만" vs 이용호 "1년 채워야"
황승택 2022. 9.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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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주호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과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두 후보가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를 높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에 대해서는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앞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용호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임기와 관련해 "임기를 한정 지을 필요 없이 당이 제대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론됐던 '주호영 합의추대론'에 대해서는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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