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고백 "아이 뒤에 웃고있는 아빠가 나였으면..짝은 어딘가 있겠지"('나혼산')

김현록 기자 2022. 9.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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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결혼과 2세애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와 한석준이 단둘이 떠난 캠핑이 그러졌다.

한석준은 "애는 낳고 싶어?"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 문득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다니는 것을 보지 않냐. 그런 게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막연히 부러울 때가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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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결혼과 2세애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와 한석준이 단둘이 떠난 캠핑이 그러졌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아이들의 아빠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허브와 함께 양고기를 구워 푸짐한 식사를 마친 뒤 한석준은 딸 사빈 양과 영상 통화를 했다. 전현무는"진짜 예쁘다. 내 딸 아닌데도 예쁘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석준은 "애는 낳고 싶어?"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 문득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다니는 것을 보지 않냐. 그런 게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막연히 부러울 때가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뒤에서 웃고 있는 아빠가 나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예를 들면 캠핑카에 아기를 태워서 태워 아기가 좋아하는 곳에 가 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 게. 원래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렇게 살아도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뉴스 화면을 보면서 들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되게 단란해 보인다, 별거 아닌 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 그런 생각이 최근 많이 든다"면서 "계속 이렇게만 (혼자) 사는 게 정답은 아니겠구나 싶다. 되게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짝은 어딘가 있겠지"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제가 혼자잖아요. 진짜 친형 같다"며 한석준과 15년 우정을 언급하면서 "지나온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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