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문경준, 개인 통산 세 번째 앨버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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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문경준(39)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문경준은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 1개와 버디 7개, 보기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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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문경준(39)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문경준은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 1개와 버디 7개, 보기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의 성적을 낸 문경준은 1라운드 50위권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앨버트로스는 해당 홀의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홀아웃하는 것을 뜻하는 골프 용어다.
파 4홀에서는 홀인원이 나와야 하고,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안으로 보내야 하므로 대부분 파 3홀에서 나오는 홀인원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준은 이날 574야드 파 5홀인 17번 홀에서 약 260야드 정도를 남기고 19도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으로 앨버트로스를 잡았다.
문경준은 앨버트로스와 인연이 깊은 선수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 515야드 9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고, 지난해 3월에도 DP 월드투어 케냐 서배너 클래식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를 적어냈다.
특히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343야드 파 4홀에서 홀인원으로 앨버트로스를 했다.
이번 앨버트로스는 부상이 따로 걸려 있지 않았으나 대회 공동 주최사인 비즈플레이에서 특별 보너스 500만원을 지급했다.
문경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옆 바람이 도는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 뒤바람이 불 때 쳐서 들어갔다"며 "눈이 좋아 공이 들어가는 것까지 다 보였다"고 기뻐했다.
그는 "오늘 아침 기분이 너무 좋았고, 골프장도 너무 예뻐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즐기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요즘 감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이 앨버트로스를 한 데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앨버트로스가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최고웅(35)이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156m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휘두른 최고웅은 부상으로 6천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받았다.
공식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다는 최고웅은 "차를 바꿀까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최고웅은 이틀 합계 3오버파를 쳐 2오버파까지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3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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