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DF가 말하는 EPL과 세리에의 차이,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

정지훈 기자 2022. 9.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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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차이를 설명했다.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0억)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EPL을 최고의 리그라고 밝히면서 세리에A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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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번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차이를 설명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카타르 무대로 떠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후계자로 토트넘에 입성한 센터백이다. 뛰어난 예측을 바탕으로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읽어 움직이고, 저돌적인 압박과 전진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센터백치고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파워풀한 몸싸움이 강점이고, 좋은 위치 선정을 통해 공중볼을 잘 따낸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EPL에 적합한 센터백이라는 평가다. 로메로는 수비 기술도 뛰어나 태클과 가로채기에 능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맨 마킹도 강점이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발 기술과 킥력이 뛰어나 전진 드리블을 통해 빌드업을 주도한다. 특히 3백 시스템에서 스토퍼 역할에 적합하기 때문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0억)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잠시 부상을 겪었지만, 이내 콘테 감독 체제에서 수비의 핵으로 거듭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콘테 감독의 쓰리백에서 한 축을 담당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로메로의 능력은 토트넘 합류 전부터 이미 증명됐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고, EPL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로메로는 EPL을 최고의 리그라고 밝히면서 세리에A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로메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EPL과 세리에A는 큰 차이가 있다. 세리에A가 훨씬 더 전술적이다. 세리에A는 경기에는 더 많은 멈춤이 있다. 그것은 플레이를 많이 허용하지 않는 심판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EPL에서는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EPL의 모든 팀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대부분 좋은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신체적으로도 매우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의 경기는 항상 경쟁적이다. 물론 내게 있어서 피지컬이 중요한 EPL은 이상적이다. EPL은 항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 중 하나였기 때문에 토트넘 이적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었고, 매우 기뻤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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