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어르헝, 귀화 시험 통과..V리그 정상 출전 가능

2022. 9.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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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를 강타할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마침내 한국 귀화 시험을 통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7일 "어르헝이 16일 오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진행된 귀화 면접 시험을 치렀고 합격 통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어르헝은 몽골 출신으로 지난 5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2022-2023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어르헝은 드래프트 지명 당시만 해도 귀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합격 통지를 받으면서 다가오는 V리그 2022-2023시즌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어르헝은 현재 KGC인삼공사 염혜선의 부모에게 입양된 상태. "내 꿈은 염혜선 언니와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라는 어르헝은 "롤모델은 양효진 선수다. 특히 블로킹을 잘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어르헝.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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