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역할 중요한 시기..에이스 몫 해줬으면" 김광현 향한 수장의 바람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3안타, 도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SSG 랜더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81승 44패 4무로 1위, 두산은 52승 71패 2무로 9위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최주환(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이 선발로 나온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2패 148⅓이닝 39실점(32자책) 133삼진 평균 자책점 1.9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에는 1경기에 등판했다. 8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1사사구 4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에이스 투수들이 제 몫만 잘해주길 바란다. 지금은 모든 팀이 전력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황이다. 경기 초반 밀리면 후반 어려워진다. 선발 투수들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승이라는 것보다 하루하루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7월까지 17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이상 던지지 못한 경기는 2경기뿐이었다. 하지만 8월부터 약간 페이스가 떨어지며 6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고 내려온 경기가 7경기 중 3경기 있다.
김광현의 페이스가 떨어진 점에 대해 김원형 감독은 "시즌 막판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떨어진 부분이 있다. 시즌 내내 공을 던지다 보니 힘이 빠지는 시기다"라며 "1~3 선발이 130이닝을 다 넘기고 있다. 광현이와 윌머 폰트를 중심으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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