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 스플릿A행 막차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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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이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따라서 수원FC가 18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스플릿A에 오른다.
7위 강원은 최근 17경기 연속 무승부 없이 승패를 결정짓는 화끈한 팀(9승 8패)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스플릿A행 막차를 노린다.
다만 서울은 대구FC와의 최종전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패배를 바라야하며, 각각 13골, 7골 뒤진 다득점도 따라잡아야 해 현실적으로는 스플릿A 진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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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단 한 자리 밖에 남지 않은 스플릿A행 막차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6경기가 18일 오후 3시 일제히 킥오프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스플릿 그룹A·B가 확정된다.
스플릿A에 진출하는 상위 6개 팀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스플릿B에 속하는 하위 6개 팀은 살 떨리는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K리그1과 K리그2 간 승강이 기존의 1+1에서 1+2로 변경됐다. K리그1 12위 팀이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혹은 강등이 결정된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등 5개 팀은 이미 스플릿A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스플릿A 진출권을 놓고 수원FC와 강원FC, FC서울 등 3개 팀이 경쟁한다.
정규 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가장 유리한 팀은 6위 수원FC(승점 44, 51골)다. 수원FC는 7위 강원(승점 42, 45골)에 승점 2점 차, 8위 서울(승점 41, 38골)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따라서 수원FC가 18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스플릿A에 오른다.
수원FC는 다득점에서도 강원과 서울을 한참 앞서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FC가 비기고 강원이 이기면 양 팀은 승점이 45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렇지만 강원은 최소 6골 이상을 넣어야 수원FC를 제칠 수 있다.
수원FC가 패하고 강원이 비기거나 져도 수원FC는 스플릿A로 직행하게 된다. 하지만 수원FC가 패하고 강원이 승리하는 경우에는 강원이 스플릿A 막차 티켓을 가져간다.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만난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부진하지만, 수원FC는 올 시즌 두 차례 울산전에서 모두 1-2로 패했다.
7위 강원은 최근 17경기 연속 무승부 없이 승패를 결정짓는 화끈한 팀(9승 8패)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스플릿A행 막차를 노린다.
강원은 제주와 맞붙는데 최근 상대 전적은 강원이 2승4무로 우세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4-2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8위 서울 역시 산술적으로는 스플릿 A에 도전 중이다.
다만 서울은 대구FC와의 최종전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패배를 바라야하며, 각각 13골, 7골 뒤진 다득점도 따라잡아야 해 현실적으로는 스플릿A 진출이 어렵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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