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빡빡한데..' 토트넘vs아스널, 英철도 파업으로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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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변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철도 파업으로 인해 10월 1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16일 "영국의 12개 철도 회사가 10월 1일에 또 다른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스널vs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열차 운전사들이 다시 파업을 벌일 예정이고, 이용자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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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변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철도 파업으로 인해 10월 1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린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의 여름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감안한 결정이었고, 사살 최초로 겨울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 때문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2022시즌 K리그는 가장 빨리 개막해 11월에 모든 일정이 마감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카타르 월드컵 개막 8일 전인 11월 13일에 잠시 중단된다. 이런 이유로 EPL 역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계속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EPL은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로 라운드 일정이 통째로 연기됐고, 이번 주말도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영국의 철도 파업이다.
영국 ‘더 선’은 16일 “영국의 12개 철도 회사가 10월 1일에 또 다른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스널vs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열차 운전사들이 다시 파업을 벌일 예정이고, 이용자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12개 철도 회사들은 열차 운전사들의 임금을 두고 오랜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이 와중에 10월 1일과 5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이것이 EPL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도 철도 파업으로 연기된 바 있다.
특히 10월 1일은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계획돼 있어 아쉬움이 더 크다. 북런던 더비는 잉글랜드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항상 뜨거운 경기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과 아스널은 각각 1승 1패로 사이좋게 승점 3점씩 나눠가졌다. 전반기 아스널 홈에선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렸으나 아스널의 3-1 승리로 끝났다. 후반기 토트넘 홈에선 롭 홀딩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진 토트넘이 3-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그날 경기 승리로 기세를 잡았고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해 4위 자리를 탈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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