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영종도] "김태균 확실히 운동 안했네" 13홈런 박용택 여유..BOS 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택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팀이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에서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속한 뉴욕 양키스팀을 60-4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 위원은 "김태균 선수는 확실히 운동을 안 한 것 같다. 티가 난다. 나는 야구를 계속 해온 반면, 김태균은 야구를 놓은 지 오래됐다. 타격에서 확 느껴졌다"며 껄껄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영종도, 최민우 기자] “김태균 선수는 확실히 운동을 안한 것 같은데요?”
박용택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팀이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에서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속한 뉴욕 양키스팀을 60-4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 위원은 13홈런을 때려내며 13점을 뽑아냈고, 김 위원은 12점을 획득했다. 경기 규칙 탓에 점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지만, 박 위원의 타구는 연이어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연을 위해 계속해서 운동을 한 결과다. 반면 김 위원은 다소 고전했다. 타구를 띄워 보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 위원은 “김태균 선수는 확실히 운동을 안 한 것 같다. 티가 난다. 나는 야구를 계속 해온 반면, 김태균은 야구를 놓은 지 오래됐다. 타격에서 확 느껴졌다”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타격이 정말 어렵다. 욕심을 버리고 2점짜리도 쳤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은퇴 후에도 해설위원, ‘최강야구’ 선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 위원이다. 야구 인기 붐업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최강야구’를 예능으로 보시는데, 프로 때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그래도 아마추어 선수들도 조명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보면서 즐겼으면 한다. 야구가 세계적으로 위기라고 한다. 한국도 젊은 팬들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대회에 참여한 나를 비롯해 김태균, 이승엽, 정근우 모두 다시 야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먼저 결승 무대에 오른 박 위원은 이승엽 SBS 해설위원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박 위원은 “정근우와 붙는 건 창피하다. 이승엽 정도는 올라와야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여유를 부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