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통산 698호 홈런..700홈런에 '-2'

윤은용 기자 2022. 9.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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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앨버트 푸홀스가 1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6회말 동점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AP연합뉴스



‘리빙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개인 통산 700홈런 대기록에 2개 차이로 접근했다.

푸홀스는 1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레이넬 에스피날의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5일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은 푸홀스의 시즌 19호이자 개인 통산 698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푸홀스는 남은 17경기에서 홈런 2개만 추가하면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700홈런 고지를 밟는 역대 4번째 선수가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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