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조기 피항·순찰 강화·위험예보제 발효 등 예방에 총력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20h㎩, 최대순간풍속도 53m/s에 이른다. 난마돌은 시속 20㎞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매우강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는 19일 새벽 서귀포 남동쪽 24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태풍 내습을 대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가졌으며, 태풍 북상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부로 태풍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해경은 항·포구에 계류 중인 선박의 홋줄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해일과 월파 등으로 인한 침수·침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소형 선박은 소유주에게 육상으로 인양할 것을 권고하는 등 피항 중인 선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계도·점검 순찰 활동도 벌였다.
출동 중인 경비함정과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제주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과 항행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피항을 유도하고 있으며, 각 파출소에서도 관할 레저활동 사업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연이어 발생하는 가을 태풍으로 인해 인명사고·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업선의 조기 피항과 각 선박의 홋줄·배수 상태 등을 점검하고 낚시·물놀이 등 레저활동과 방파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