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1홈런+1도루' 김하성 맹활약..팀은 12-3 대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3안타, 도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 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까지 올랐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이 안타를 쳤다. 키넌 미들턴의 6구 93.2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이어 1사 2루 상황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경기 2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9번째 홈런을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부터 전날 타격 부진을 씻어냈다. 1회초 브랜든 드루리의 2점 홈런이 나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2회초 오스틴 놀라의 1점 홈런과 4회초 드루리의 연타석 홈런이 나오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4회말 애리조나는 크리스천 워커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5회초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샌디에이고가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6회초에는 김하성의 2루타와 도루,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에 이어 호세 아소카르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7-1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는 8회에 4점을 추가한 데 이어 9회초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12점을 냈다. 9회말에 2실점을 하며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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