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두고 딸 잃은 진태현, 아내와 제주서 회복중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지난달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이를 잃은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제주도에서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깐 쉬자 너무 많이 뛰어왔다"라며 제주도에서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은은 올블랙룩을 입고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이다.

진태현은 박시은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소비 되어버린 시간 매 순간 내가 채워줄게"라며 "웃자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이미 우린 다 가졌으니까 좀 천천히 해도 돼"라고 했다.

또 "돌아보지 말고 이젠 걷자 돌아갈 수 없지만 걷다보면 또 쉬고 웃고 수 많은 만남이 있겠지. 지난 경험과 감정에 애쓰지 말자 우리는 가야하는 길이 다르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응원해 기도해 언제나 내 아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출산 예정일을 20일 정도 남겼던 지난 8월 16일 아이를 사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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