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x3 트리플잼, 전날 내린 비로 연기 결정

김영훈 2022. 9.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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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3x3 트리플잼이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연기됐다.

WKBL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3x3 농구 전용 야외 코트에서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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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3x3 트리플잼이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연기됐다.

WKBL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3x3 농구 전용 야외 코트에서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2017년 서울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 예빛섬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에 야외 농구 코트에서 열리는 트리플잼. WKBL은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농구 팬, 시민들과 함께 야외에서 농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WKBL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17일 대회 당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코트 밑에 물기가 생긴 것. 아침부터 코트에 물기를 빼기 위해 노력했으나, 완벽하게 제거되기는 어려웠다.

WKBL은 당초 계획보다 1시간 이상 일정을 연기하며 대회 진행을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연기 결정을 내렸다. 자칫하다 선수들이 미끄러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18일 열릴 결선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WKBL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 문제로 인해 대회를 강행하기 어려웠다. 18일에는 축소해서 진행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바닥이 마른다는 보장이 없어 대회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 언제 열릴 것인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였다. WKBL은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소정의 선물을 드리며 위로를 전했다. 선수들도 취소가 된 이후에도 코트에 남아 팬서비스를 하는 등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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