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대신 나폴리 선택한 김민재,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伊언론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를 선택한 김민재에 대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극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 등은 16일(현지시간)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한 것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렌보다 나폴리를 선호했다. 렌이 페네르바체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과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렌은 김민재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큰 제안을 했다. 하지만 차이를 만든 것은 김민재의 의지였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마체티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6개월 전에도 나폴리가 영입을 추진했던 선수'라며 '나폴리는 어느 시점에서 렌과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렌이 더 높은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선수의 의지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임대 영입을 추진했지만 페네르바체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후 나폴리는 프랑스 리그1의 렌과의 경쟁 끝에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무패행진과 함께 세리에A에서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AC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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