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 청량한 '소년'의 시작

김원희 기자 2022. 9.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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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DSP미디어



그룹 미래소년이 청량미 넘치는 콘셉트를 공개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28일 공개되는 네 번째 미니앨범 ‘아워턴 - 미래 4번째 미니 앨범(Ourturn – MIRAE 4th Mini Album)’의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 필름은 신곡 ‘DripN’ Drop’으로 활동에 나서는 미래소년의 비주얼을 약 16초가량의 영상에 담았다. 신곡을 활용한 BGM이 흐르는 가운데 흐린 색감의 필름 속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꽃다발의 푸른빛깔은 손에 번지듯 흘러내리고, 꽃다발을 손에 쥔 손동표의 아련한 표정을 시작으로 멤버들의모습이 차례로 지나간다. 한껏 클로즈업한 화면을 통해 미래소년의 남다른 비주얼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래소년의 새로운 시리즈 ‘소년’의 신호탄이 되는 첫활동으로, 스토리 필름을 통해 미래소년은 ‘코스믹 청량’으로 대표되는 자신들의 ‘소년다움’, ‘나 다움’을 예고했다. 스토리 필름에서 블랙 의상과 정적인 움직임 등 흐리고 어두운 분위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미래소년은 유색의 꽃다발을 건네고, 떨어지는 깃털을 잡고, 깨진 거울 조각으로 또 다른 나와 눈을 맞추는 등 긍정의 끈을 놓지 않는다. 영상 위로 흐르는신곡의 BGM은 혼돈 속에서도 밝음을 찾아 나서는 미래소년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코스믹 청량’ 콘셉트를 일깨운다.

28일 공개되는 신곡 ‘Drip N’ Drop’은 UK 개러지부터 트랩까지 트렌디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인 댄스곡으로, 멤버 카엘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때론 터프하게 터져 나오는 미래소년의 목소리가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만나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미래소년의 새 앨범 ‘아워턴’은 ‘우리의 차례’라는 앨범명이 의미하듯 미래소년 본연의 색깔을 또렷이 드러낸 앨범이다. 데뷔 앨범부터 ‘미래’ 3부작을 통해 미래를 향한 소년들의 강렬한 비전을 화려한 사운드로표현했다면, 이번 앨범부터 새로운 시리즈 ‘소년’을 전개하며 비로소 미래소년의 ‘소년다움’, ‘나 다움’을 한껏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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