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개 남았다, STL 푸홀스 통산 698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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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개 남았다.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서 2-4로 뒤진 6회말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푸홀스의 동점 투런홈런에도 7회초 카일 파머에게 홈런을 내줘 4-5로 끌려갔지만 7회말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 2루타 2개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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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시내티와 홈경기서 6회말 투런홈런…닷새만에 시즌 19호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제 2개 남았다.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서 2-4로 뒤진 6회말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통산 697번째 홈런을 기록했던 푸홀스는 닷새만에 아치를 그리며 MLB 통산 700홈런까지 2개를 남겼다. 푸홀스는 앞으로 2개만 더하면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4번째 7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또 이미 2203타점과 3371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푸홀스는 행크 애런에 이어 3000안타와 700홈런, 2000타점을 모두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푸홀스는 지난 12일 경기 이후 3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14일과 15일에 열린 밀워키 브루어즈와 홈경기에서는 안타를 하나씩 치는데 그쳤고 지난 16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푸홀스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4회말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팀이 2-4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푸홀스는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푸홀스는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며 타구가 날아가는 방향을 주시했고 부시 스타디움에 모인 홈팬들은 일제히 푸홀스를 연호하며 환호성을 보냈다. 푸홀스는 홈에 들어온 뒤 세리머니를 한 후 덕아웃에서 코칭스태프를 껴안으며 감격했다.
푸홀스는 7회말에도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섰지만 2스트라이크에서 공략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699홈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푸홀스의 동점 투런홈런에도 7회초 카일 파머에게 홈런을 내줘 4-5로 끌려갔지만 7회말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 2루타 2개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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