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리조나전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대승 기여

김재호 2022. 9. 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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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 기록하며 12-3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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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끌어올렸다.

6회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했고, 모두 득점했다. 9회에는 솔로홈런까지 기록했다. 시즌 9호. 그만큼 팀 공격이 잘풀렸음을 의미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 기록하며 12-3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이 승리로 79승 66패 기록, 같은 날 뉴욕 양키스에 7-6 역전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두 차례 대결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케이넌 미들턴 상대로 우익수 방면 밀어치는 타구로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3루 도루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이안 케네디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 오스틴 놀라의 연속 뜬공으로 진루하며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브랜든 드루리, 오스틴 놀라의 홈런을 앞세워 4-0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에도 상대 불펜진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8회 실점이 계속되자 포수 카슨 켈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하성은 자비가 없었다. 9회 켈리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범가너는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2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01로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 슬라이더 제구가 되지않아 애를 먹었지만 안정을 찾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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