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어르헝, 귀화시험 통과..V리그 개막전부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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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몽골 출신 미들블로커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V리그 개막전부터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17일 "어르헝 선수의 귀화면접시험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어제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됐고 오늘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르헝이 V리그에서 정식선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귀화면접시합을 통과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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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17일 “어르헝 선수의 귀화면접시험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어제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됐고 오늘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배구를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195cm 장신인 어르헝은 목포여상에서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했다. V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학시 위해 한국으로의 귀화를 신청했다.
어르헝은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전 구단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지난 5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결국 우선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에게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하지만 어르헝이 V리그에서 정식선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귀화면접시합을 통과해야만했다. 미성년자인 어르헝은 한국 부모에 입양됐기 때문에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을 면제받았다. 결국 이번 2차 면접시험을 통과하면서 한국 귀화가 최종 승인됐다.
귀화 면접 시험은 애국가 부르기, 한국 세시풍속, 역사·문화 등 거의 전영역에 걸쳐 20문항이 출제된다.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하는데 어르헝은 지난 2월 첫 시험에서 한 차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운동을 마치고 매일 귀화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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