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샀다' 인증샷에 "매춘부" 비난한 가해자..신고받고 공개 사과

강민선 2022. 9. 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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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통해 '포르쉐'를 샀다고 공개 자랑한 중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해 경찰에 신고한 뒤 가해자가 공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월 천 모씨가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에 포르쉐를 샀다며 포르쉐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명품 브랜드 구찌 핸드백 등과 같이 자신의 명품을 자랑한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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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SNS를 통해 ‘포르쉐’를 샀다고 공개 자랑한 중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해 경찰에 신고한 뒤 가해자가 공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월 천 모씨가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에 포르쉐를 샀다며 포르쉐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명품 브랜드 구찌 핸드백 등과 같이 자신의 명품을 자랑한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이 게재되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젊은 여성이 어디에서 돈이 나와 비싼 명품을 구입했느냐”며 “천씨가 매춘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그를 저격했다.

이같은 저격이 지속되자 천 씨는 이들 중 한 명의 아이디를 경찰에 제시, 수사를 요구했다.

이를 통해 IP를 추적한 경찰은 누리꾼의 신분을 밝힌 뒤 그에게 온라인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에 이 남성은 웨이보를 통해 공개적으로 공식 사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여 스스로를 보호하라”며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받으면 참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충고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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