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 고교생 슈퍼루키' 장가연, 사상 첫 전국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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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쿠션 슈퍼루키' 장가연(구미고부설방송통신고)이 전국당구대회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장가연은 지난 16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한지은(성남당구연맹)을 상대로 33이닝 25-24, 짜릿한 1점차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지은이 1점을 도망가면 장가연이 2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2~3점 차로 유지하며 후반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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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려 결승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한 것이 도움이 됐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여자 3쿠션 슈퍼루키' 장가연(구미고부설방송통신고)이 전국당구대회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장가연은 지난 16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한지은(성남당구연맹)을 상대로 33이닝 25-24, 짜릿한 1점차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에서 장가연은 3이닝 만에 한지은에게 11-2, 9점 차이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한지은이 11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는 동안 장가연이 5점을 획득, 11-7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결국 14이닝은 13-7로 한지은이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두 선수는 공방전을 벌였다. 한지은이 1점을 도망가면 장가연이 2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2~3점 차로 유지하며 후반전을 이어갔다.
32이닝에 한지은이 먼저 득점을 올리며 24-22로 매치 포인트로 패색이 짙어으나 한지은이 뒤돌려치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빠지며 장가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33이닝에 연이어 3점을 올려 25-24로 뒤집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장가연은 "예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결승전에 올라가면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첫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지은은 오는 20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신영 선수와 함께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다.
●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입상자 명단
1위: 장가연 (구미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위: 한지은 (성남당구연맹)
공동 3위: 이유나 (부산당구연맹), 박정현 (인천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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