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손흥민, 보기 좋다"..콘테는 '득점왕의 열정'을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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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부활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8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나는 그가 화나 있는 모습이 좋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그가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믿음을 보냈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지만, 손흥민은 언제나 선발로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정신적과 체력적인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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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부활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의 열정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8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나는 그가 화나 있는 모습이 좋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그가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믿음을 보냈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득점 혹은 도움이 없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할 때 기대이하의 성적이다. 2021-22시즌 총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득점왕 자리에 오르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분석이 오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콘테 감독의 프리시즌 동안 진행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영국까지 비행을 오가며 체력 부하가 더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스포르팅 CP와의 맞대결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토트넘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다. 지난 13일 스포르팅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이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처진 상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리그 최하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스포르팅과 일전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레스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손흥민의 로테이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지만, 손흥민은 언제나 선발로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정신적과 체력적인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스포르팅전에서 교체돼 나갈 때 분명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그가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증거다"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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