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뤼디거 이어 또?..레알, 'FA 임박' 인테르 CB 영입 추진

신동훈 기자 2022. 9. 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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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를 또 자유계약(FA) 수비수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원한다. 토트넘 훗스퍼를 이기고 영입할 자신이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공짜로 영입이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가 인터밀란에 대한 충성심, 애정이 넘쳐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밀란과 재계약에 실패하는 순간, 레알이 달려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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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를 또 자유계약(FA) 수비수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원한다. 토트넘 훗스퍼를 이기고 영입할 자신이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공짜로 영입이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FA 선수 영입으로 이적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선수가 다비드 알라바다. 세르히오 라모스과 작별한 레알은 알라바를 FA로 데려오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알라바는 수비진 리더 역할을 잘해줬고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오가는 멀티성을 보였다. 알라바 다음으로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왔다. 뤼디거도 알라바처럼 수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연이어 FA 선수로 스쿼드를 강화한 레알은 슈크리니아르까지 노리는 중이다.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국적 센터백으로 삼프도리아에서 잠재력을 드러낸 뒤 2017년 인터밀란으로 왔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인터밀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빌드업 능력이 좋고 피지컬이 워낙 출중해서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게 장점이었다.

공을 끌고 올라가 후방 빌드업에 많이 관여했고 리그에서만 4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있었다. 주가가 더 높아진 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를 받을 때다. 콘테 감독 아래에서 그는 우측 스토퍼로 나섰다. 3백 중앙에 스테판 더 브리 같은 안정감이 있는 센터백이 있어 자신의 장점인 전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측면 수비까지 커버했고 3선까지 전진해 상대 공격을 견제하고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줬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았다. 매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게 근거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을 떠난 후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에서도 슈크리니아르는 3백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꾸준한 출전을 통해 노련미가 장착되고 나날이 능력이 성장되자 많은 팀들이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 첼시, PSG가 제안을 건넸는데 인터밀란이 모두 거절했다.

인터밀란 목표는 재계약이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 슈크리니아르가 인터밀란에 대한 충성심, 애정이 넘쳐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밀란이 재정적 여유가 다소 없는 것도 슈크리이나르를 잡는데 약점이 될 것이다. 인터밀란과 재계약에 실패하는 순간, 레알이 달려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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