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주경기장·스키즈 K스포돔·엔하이픈까지..잠실벌 3色 콘서트
17~18일 이틀에 걸쳐 아이유,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등 쟁쟁한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아이유는 잠실 주경기장 입성, 스트레이 키즈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 엔하이픈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제각각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공연이라 팬들의 열기는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이유는 17, 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9만 명의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열리는 아이유의 오프라인 콘서트로 주경기장에서 선보이는 첫 K팝 여가수의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자리다.
올림픽주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이승철, H.O.T,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 당대 톱 가수들만이 이 무대에 서 왔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콜드플레이, 레이디 가가, 고 마이클 잭슨 등이 이곳에서 한국 팬들을 만났다.
한국 여자가수 중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는 것은 아이유가 최초다. 이틀 공연을 통해 아이유는 회당 4만5천, 총 9만 명의 팬들과 함께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2008년 데뷔 후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 속 '좋은날', '너랑 나', '분홍신', '마시멜로우', '밤편지', '잔소리', '하루 끝', '나만 몰랐던 이야기', '에잇', '금요일에 만나요', '블루밍(Blueming)', '스트로베리 문', '라일락' 등 장르 불문 수많은 히트곡을 내 온 명실상부 '원톱' 솔로 가수 아이유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이미 양일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이번 콘서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이들은 9개 도시 총 19회 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의 뜨거웠던 열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의 서울 공연을 통해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과 29일 미국 뉴어크부터 7월 1일 시카고, 9일과 10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과 15일 시애틀, 19일과 20일 애너하임 그리고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6월 18일~19일과 7월 26일~27일 도쿄까지 총 9개 도시 19회 규모의 단독 공연을 화려하게 펼쳤다.
전 세계 각국을 돌고 온 이들은 서울에서 선보이는 앙코르 격인 이번 콘서트를 통해 종전의 풍성한 히트곡 레퍼토리는 물론, 10월 7일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 수록곡 일부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서울에서 개막한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막을 여는 '엔하이픈 월드 투어 '매니페스토'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엔하이픈이 데뷔 약 1년 10개월 만에 처음 진행하는 첫 월드투어로, 총 10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엔하이픈은 오는 17~18일 서울 공연에 이어 10월 2~3일 애너하임, 6일 포트워스, 8일 휴스턴, 11일 애틀랜타, 13일 시카고, 15일 뉴욕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뒤 11월 1~2일 아이치, 9~10일 오사카, 15~16일 가나가와 등 일본 3개 도시를 찾을 예정이다.
서울 및 미국 애너하임 공연은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될 정도로 엔하이픈의 첫 월드투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엔하이픈은 10월 3일 애너하임에서 1회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소에 따르면 아이유의 공연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부근에서는 서울시민체육대전과 프로야구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라 주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주말 이틀간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시 측은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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