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작전 걸려든 러시아군 줄행랑..전세 뒤집은 배후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북부에서 전세를 뒤집은 게 수개월 동안 준비한 작전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반복적인 '워 게임'을 통해 남부 전선 대신 북부 전선에 공격력을 집중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이른바 '성동격서' 작전에 걸려든 러시아군은 요충지에서 무기까지 버리고 급히 퇴각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 (지난 13일) : 우리는 오래 계획된 반격 작전에 대해 꽤 장기간 논의를 해왔습니다. 두 방향의 역습인데 하나는 북쪽이고, 다른 하나는 남쪽입니다.]
미국 CNN은 러시아의 선택이 확전을 위한 동원령 아니면 시간끌기용 협상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크렘린 궁 대변인은 동원령은 아직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에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강제 징집을 밀어붙이기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기세가 오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낮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발전소나 군사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 조정관 (지난 13일) :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군사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국면 전환을 위해 에너지 공급 축소로 유럽을 더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아울러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다시 중단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전쟁이 최소 수개월은 더 갈 것이라 면서 러시아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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